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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공식화와 인공지능(AI) 테마 모멘텀이 국내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감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번주에는 중요한 경제 지표 발표가 없고 연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주가 지수는 횡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하락할 경우 매수 전략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2450~2580선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에는 미국의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3개월 만에 2560대로 상승했습니다. 마지막 거래일인 17일에는 전장보다 19.38포인트(0.76%) 상승한 2563.56으로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72억원, 2989억원어치를 순매수하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1374억원어치를 매도하는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15% 상승하였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1% 하락하였고 나스닥지수는 0.35% 상승하였습니다.

12월 FOMC 결과로 인해 Fed의 2024년 기준금리 인하 폭이 확대되어 주식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Fed는 기준금리를 세 번 연속 동결하며 연 5.25~5.5%로 유지하는 한편,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5.1%에서 4.6%로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4%를 하회하였고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국내 반도체 업종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영향을 받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국내 증시의 흐름을 참고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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