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파산보호 신청 계획...글로벌 공유오피스 공룡 몰락까지 눈앞
글로벌 공유오피스 공룡의 몰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위워크가 다음 주 파산보호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보도되었다.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 위워크는 값비싼 상업용 부동산 임대의 일부를 청산하고 그 과정에서 회사의 통제권을 채권자에게 넘길 수 있다. 만약 파산 절차가 진행되면 위워크는 부채를 구조조정하고 채권단은 부채를 주식으로 바꾸는 출자전환을 하게 된다. 2010년 설립된 위워크는 건물 전체나 일부 층을 임대한 뒤 내부 공간을 쪼개 스타트업에 임대해 수익을 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재택 근무가 확산하면서 공유오피스의 수요가 크게 줄었고, 부동산 임대료 부담도 가중되었다. 이에 따라 위워크의 적자 행진이 이어지고 기업 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했다. 주가 또한 올해 들어서만 96% 가까이 하락했다. 위워크는 최근 채권 이자 지급에 실패한 후, 파산보호 신청을 통하지 않고 건물 임대조건 협상을 통해 임대료를 낮추고 재무상태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위워크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파산보호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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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홍*
이게 나라냐!!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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