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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연말이 가까워지자 은행, 보험 등 금융주들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견조한 실적과 높은 배당률로 인해 연말 배당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금융주들의 투자 매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KRX 은행 지수와 KRX 보험 지수는 각각 5.39%와 11.95% 상승했으며, 이와는 달리 코스피는 2.27% 하락한 상태입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들이 은행과 보험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KB금융, 카카오뱅크,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삼성생명에 순매수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도 KB금융,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주식을 많이 구매했습니다.

SK증권 연구원인 설용진은 "최근 테마 장세 중심의 움직임이 계속되며 시장 참여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고,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금융 업종의 고배당 매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연초 이후 은행주들은 지속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지주들은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확대하였으며, 지방은행지주들도 반기 배당을 실시하고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며 주주 환원책을 강화하였습니다. 은행주 주가가 현재 낮은 수준에 있어서 현재 투자하면 연말에 더 높은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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