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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약계의 공룡 우시앱텍은 2000년에 설립된 중국의 대표적인 의약기업이다. 이 회사는 모든 약이 개발되고 모든 질병이 치료될 수 있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되었다. 리거와 샤오닝 부부가 함께 창업자들과 협력하여 상하이에 실험실을 설립하였다. 이 회사는 처음에는 화합물 합성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CRO 사업으로 전향하여 큰 성장세를 거두게 되었다.

현재 우시앱텍은 중국에서 의약계의 화웨이라고 불리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30여 개국의 6000여 곳의 회사와 협력하며, 4만1000명이 넘는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예전에 작은 실험실에서 시작한 우시앱텍은 이제 실험실, 사무실, 제조 시설을 합치면 면적이 30만평이 넘는 규모가 되었다. 또한, CRO, CDO, CMO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도 구축하여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 개인투자자들도 우시앱텍의 성공 신화에 투자에 나서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개인 투자자들은 우시앱텍 주식을 2064만4457달러(약 269억7404만원)어치 매수했다. 이 기간 동안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중국 주식 1위였다.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보관금액은 중국 주식 중에서도 상위 5위에 해당한다.

올해 들어 우시앱텍의 주가는 V자형 곡선을 그리고 있다. 1월에는 100위안까지 올라갔으나 6월에는 61.24위안까지 하락했다. 상당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비만약 테마주를 중심으로 중국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우시앱텍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최대 규모의 CRO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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