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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줄이고 가격 인상하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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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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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회

작성일 23-12-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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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가격을 인상하는 대신 용량을 줄이는 전략이 도입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견과류, 맥주, 우유, 핫도그 등 9개 품목의 37개 상품이 평균 12%의 용량 축소가 이루어졌다. 이에 소비자들은 기분이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대체 품목의 검토와 구매 철회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의 한 대형 할인마트에서 발생한 일화를 살펴보자. 오전 11시쯤, 60대 남성 소비자는 슬라이스 치즈 한 봉지를 들어 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안경을 꺼냈다. 약 1분 동안 다른 상품들과 비교하던 그는 결국 치즈를 다시 매대에 내려놓고 매장을 떠났다. 비슷한 시간에 다른 60대 여성은 우유에 적힌 작은 글씨를 오랫동안 읽어보고 나서는 구매를 포기하였다.

바로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가격 인상 없이 용량 축소로 가격을 높이려는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전략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불만을 표명하고, 대체 품목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HBAF의 견과류 16종, 동원에프엔비의 김 2종, 해태제과의 만두 1종, 오비맥주의 맥주 1종, 씨제이제일제당의 소시지 2종,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의 사탕 7종,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의 우유 2종,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치즈 2종, 풀무원의 핫도그 4종 등 37개 상품의 용량이 평균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대체로 기분이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양반김을 구매하러 온 남성 소비자는 "용량이 줄어든 것을 몰랐는데 듣고 나니 기분이 좋을 수 없다"며 "미리 알았으면 다른 것을 샀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에프앤비의 양반김은 이전에 한 봉지 당 5g이었던 것을 작년 9월부터 4.5g로 줄였다.

용량 축소로 인해 대체 품목을 찾다 결국 구매를 철회하는 소비자들도 상당수였다. 해태제과의 고향만두를 구매한 한 남성 소비자는 "최근 여러 회사에서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을 줄인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고향만두까지 줄어들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전략으로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서도 수익을 높이려는 시도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보다는 제품의 용량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충족시키지 못하는 전략은 소비자들의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향후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경청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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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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