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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미국에서의 수산 식품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기업 전시회에서 60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LA 한인 축제에서는 8만달러의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기업 전시회에는 해성인터내셔널, 해청정, 완도맘영어조합법인, 완도다어업회사법인, 완도세계로수산 등 완도군의 5개 수출 기업이 완도군 우수 수출 기업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수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로 인해 완도군과 해성인터내셔널 등 2개 업체에서 현지 바이어와 600만달러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LA 한인 축제의 농수산 엑스포인 완도 특산품 판촉전에는 완도고금바다, 바다명가, 다시마전복 등 5개 업체가 참가하여 냉동 전복과 동결 건조 매생이, 조미 김 등 8만달러 상당의 수산물을 판매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와 LA 한인 축제에서 완도 수산물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 판촉 활동과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계속해서 수출 기업을 지원하고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수출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LA 한인상공회의소, 한인회 등 재미 한인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리더들과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민간 투자 유치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상담회에서는 완도군의 민간 투자 유치 계획에 대한 정책, 주요 투자 대상지, 투자 유치 방향 등이 설명되었으며, 부동산 전문 투자 기업인 Chae Family Trust 등 총 5개 사와 1400만달러의 투자가 유치되었다.

완도군은 해외에서의 수출 활동과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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