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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취업자 수, 작년 동기 대비 26만8000명 증가

통계청은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7만8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2021년 3월부터 30개월 연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증가 폭은 지난 7월(21만1000명) 대비 5만7000명 커졌다. 올해 취업자 수는 이전에 30만~40만명 사이를 유지하던 증가 폭이 지난 7월에 크게 줄어들었으나 8월에는 20만명대 중반으로 반등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취업자 수는 30만4000명 증가하여 전 연령대 증가 폭보다 크게 늘었다. 50대는 7만3000명, 30대는 6만4000명 증가했지만, 15~29세는 10만3000명, 40대는 6만9000명 감소했다. 청년층은 10개월째로 취업자 수가 줄었고, 40대는 14개월째로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3만8000명(4.9%) 증가하여 가장 많았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12만1000명(5.5%) 증가하였고,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은 5만7000명(4.4%)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6만9000명(-2.1%) 감소하였고, 제조업과 농림 어업은 각각 6만9000명(-1.5%)과 1만9000명(1.1%)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4만1000명 감소하여 57만3000명으로, 사상 최소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2.0%로 나타났으며, 15~64세 고용률은 69.6%로 집계되었다. 비경제 활동 인구는 8만3000명 줄어들어 1616만3000명이라는 수치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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