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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처음 서울시장직을 수행했을 때, 오세훈 시장은 서울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10년간의 휴지기 동안, 그는 페루와 르완다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경험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예일대학교의 맥밀런센터 루스 홀 강당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오 시장은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인 예일대학교의 학생들에게 서울시정의 최우선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을 전파했습니다. 이 특별강연은 예일대학교 동아시아 학회의 초청으로 마련되었으며, 1998년 예일대 법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한지 25년 만에 다시 예일대학교를 찾게 된 오 시장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강당은 155석 규모였지만, 학생들이 강연 시작 10분 전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꽉 차있었습니다.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들어 성황리에 특별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오 시장의 강연은 약 30분 동안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오 시장은 다소 긴장하며 시작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고 차분하게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강연 분위기는 진지했지만 오 시장의 유머 때문에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의 약자들을 위해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말하고자 한다"고 주제인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의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철학의 핵심 가치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작년 8월에는 약자와의 동행추진단을 결성하여 서울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이 특별강연을 통해 예일대학교 학생들에게 서울시정의 가치와 약자와의 동행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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