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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힘입어 중화권 증시가 15일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38% 상승한 2970.15에 거래 중입니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자취안 지수도 각각 2.51%, 0.43%씩 상승하여 1만6814, 1만7728.4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CNBC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계속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날 일본 증시도 상승세로 돌아왔는데,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21% 상승한 3만3080.37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도쿄 증시에서도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을 받아 매입이 활발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준은 FOMC 회의 후 성명에서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5.1%에서 4.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내년 중에 금리가 세 차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어 증시에 탄력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전망이 지나치게 앞서갔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중국 신축주택 가격 추이가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11월 중국 신축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 10월에 발표된 수치보다도 하락폭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중국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거래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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