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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가 상승세 지속…"시장 과열 우려" vs "더 올라갈 것"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가 13만원을 넘어섰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투자를 주의하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주식을 사들이며 10조원대의 시가총액을 이루고 있다.

28일 코스피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8400원(6.74%) 상승한 1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중에는 상장 후 최고가인 13만41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가 13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장 시간에 걸쳐 대부분 약세를 보였지만, 장 종료 직전에 상승세로 전환하여 강세로 마감하였다.

주가의 초반 약세는 한국거래소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가 상장 이후 단기간에 급등하자 거래소는 전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실제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최근에 엄청난 폭등세를 보였다. 상장일에 공모가(3만6000원) 대비 60% 가까이 오른 뒤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전날에도 일시적으로 상한가를 터치하고 종가 기준으로 25% 이상 급등했다. 현재까지 공모가 대비 269.4% 상승하였다.

또한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했다. 상장일 당시 4조원대였던 시가총액은 이날 장 마감 기준으로 9조742억원으로 성장하였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코스피시장 시총 순위에서 상장일의 84위에서 이날 기준 40위로 순위를 크게 뛰었다.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상장일인 지난 17일부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식을 계속해서 매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가 상승에는 과열 위험도 따르고 있다. 거래소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및 조회공시 요구는 이러한 과열을 우려해서 이루어진 조치이다. 향후 주가의 변동에 주의해야 할 시기이며, 주식 투자 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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