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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며 양국 외교 관계 회복 강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간 외교 관계 회복에 노력했다. 이번 방문은 앨버니지 호주 총리로서는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관영매체를 인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호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혼란에 빠트리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경계하고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앨버니지 총리에게 "양국 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계속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과 호주는 평화적 공존 속에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켜야 하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국은 남태평양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호주와 함께 다자 협력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는 회담에서 "호주는 다른 국가와 함께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적 성장과 세계와의 지속적인 교류에 관심이 있다"며 "양국의 굳건한 관계는 미래에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호주에 가진 14가지 불만은 회담에서 제기되지 않았다"며 "호주와 중국 간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떠난다"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도 참석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 파트너이지만, 스콧 모리슨 당시 호주 총리가 지난해 4월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선언한 이후 양국 간 긴장 관계가 이어진 바 있다. 이번 앨버니지 총리의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긍정적인 관계 회복에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번역: 애자일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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