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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721-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이 수정가결되어 연희2구역으로 명명되었다. 이 지역에는 25층, 1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며, 전체적으로 지형순응형으로 계획되었다. 연희동은 홍제천과 내부순환도로와 가깝지만, 남쪽에 안산근린공원이 위치해 경사가 있는 지역이다.

서울시는 최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 지정을 수정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최대 25층 이하의 아파트로 총 1067가구(임대주택 233가구)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구역명도 연희동 721-6번지 일대에서 연희2구역으로 변경되었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서울시는 용도지역을 일부 변경하였다. 기존에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과 7층 이하의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를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통합하였다. 또한, 법적 상한용적률 완화(120%) 혜택을 적용하여 용적률을 최대 292.52%까지 부여하였다.

연희2구역은 2021년 3월에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참여로 구릉지인 지형 특성을 극복한 정비계획이 수립되었다. 서울시는 이곳에 자연 친화적인 주택단지를 조성하여 도시경관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공공재개발에 따른 녹지축 배치도 고려되었다. 연희2구역은 남측에 안산근린공원과 북측에 홍제천과 연계된 위치에 있어, 정비구역 서측에는 공원을 계획하였다. 또한, 단지 내에는 남북방향으로 폭 10m 이상의 지형순응형 오픈스페이스와 동서방향으로 공공보행통로가 배치되어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장기간 노후되어 외관과 시설상 문제가 있었던 지역을 재개발하여 주거환경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연희2구역은 자연과 조화되며 친환경적인 주택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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