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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조준형 전 SPC삼립 BX팀장 영입… 브랜드 경험 강화

카쉐어링 서비스 쏘카가 조준형 전 SPC삼립 BX팀장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조 CMO는 브랜드전략 컨설턴트, 싸이월드·홈플러스의 브랜드 매니저로 실무를 쌓았다. TOMS코리아, 대형 커머스 플랫폼,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등에서 마케팅 디렉터를 맡으며 다양한 브랜딩·마케팅 활동을 이끌었다.

특히 SPC삼립에서는 유재석, 박보검과 함께한 삼립호빵 캠페인, 김연경 선수와 함께한 식빵언니 캠페인, 그리고 지난해 전국에서 오픈런 대란이 벌어졌던 포켓몬빵 캠페인을 이끌며 국내외 유수의 광고제에서 수상했다.

쏘카는 이번 조 CMO의 영입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온·온프라인을 넘나들며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해 국민 모빌리티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CMO는 "다양한 산업에서 광고·콘텐츠·디자인·이벤트 등 브랜드 메시지로 팬을 만들고 확대해온 만큼 O4O(Online for Offline)로 모빌리티를 혁신하는 쏘카를 국민 모빌리티 브랜드로 만드는 데에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쏘카는 최근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배송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1월부터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하며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쏘카는 지난 2020년 누적 총 이용건수가 2,000만 건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총 투자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쏘카는 "수요가 급증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 경험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비즈니스 모델의 발전으로 고객이 원하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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