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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액 자산가 대상으로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투자증권의 청담금융센터는 지난 1년간 맡긴 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고객들이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PB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져갔다고 염정주 신한투자증권 청담금융센터장은 설명하였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문적인 PB 전문가를 영입하여 초고액 자산가 대상의 PB 업무에 특화된 청담금융센터를 지난해 개소하였고, 이번에 1주년을 맞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씨티은행 출신의 PB 전문가 약 30여 명을 영입하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확보하였으며, 이는 금융권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염정주 청담금융센터장은 "당시 영입된 인력 중 가장 많은 18명이 청담금융센터에 배치되었다"며 "이전까지 신한투자증권은 PB 업무를 한 카테고리 내에서만 수행하고 있었지만, 이를 별도로 구분하여 초고액 자산가 대상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입된 인력들은 오랜 PB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고객인 자산가의 자녀들과의 관계를 맺음으로써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염 센터장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비결로 "고객과의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별한 용건이 없어도 평소에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자주 연락을 하며 접점을 많이 만든다"고 말했다. 염 센터장은 "가족 간에도 서로 말하지 않던 속내를 파악하고, 가업 승계와 같은 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좋은 투자 성과를 내는 것도 이 센터의 필수 요소였다. 청담금융센터는 올해의 수익률 목표를 이미 지난달에 달성하였다. 염 센터장은 "안전 투자 성향을 가지고 있었던 고객 중 주식에 자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잘못된 포트폴리오를 가진 고객들에게 설득하여 채권 등으로 자산을 분산하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청담금융센터는 고객과의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과 탁월한 투자 성과를 통해 초고액 자산가 대상 PB 분야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PB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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