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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카카오뱅크 트레이딩 바이 투자의견과 3만원 목표주가 제시

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트레이딩 바이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주가인 2만5000원 대비 상승된 가격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연구원인 은경완 박현우씨의 보고서를 통해 이번 결정에 대한 근거를 설명했다. 보고서는 "예대율 상승 및 수신 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진은 3bp의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며 "원화대출도 모든 여신이 고른 성장을 보이며 5% 내외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또한 "2023년 누적 대출성장률은 가이던스인 30% 중반을 훌쩍 뛰어넘어 40%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비용 측면에서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상생금융, 추가 충당금 전입 등으로 약 300억원 이상의 부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은경완 박현우씨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가 흥행에 성공했다고 언급하면서 "마진에 부담 요인이기는 하지만 성장이 우선인 카카오뱅크에게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금리 대출 취급 부담 경감,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 예정 등을 고려할 때 올해 20% 이상의 대출 성장률 확보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높은 자산 성장 기조 유지, 거버넌스 관련 불확실성 해소,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가능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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