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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일부 예금상품 기본금리 최대 0.7%포인트 인상

수협은행이 12일, 일부 예금상품의 기본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수신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은 개인고객 대상 비대면 전용상품인 헤이(Hey)정기예금의 가입 기간별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하여, 별도의 조건없이 연 최고 4.15%의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환경보호 ESG 공익상품인 Sh해양플라스틱Zero!예금은 가입 기간에 따라 0.5~0.7%포인트 금리를 인상하여, 가입시 연 최고 4.1%의 금리를 제공한다.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은행은 e-그린세이브예금을 통해 최고 연 4.3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은행도 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데, 주요 예금상품의 금리는 모두 연 4%를 웃도는 수준이다.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기본금리는 연 3.95%지만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연 4.0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으로 인해 조달비용 상승이 이어지고, 이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자금 이탈과 같은 금융시스템 불안을 조성할 우려도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은행권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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