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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 이번달도 3%대 증가…"반도체 수출도 14개월 만에 증가"

우리나라 수출의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달 열흘 만에 3%대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는 지난달에서 이어진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다. 수출 효자품목인 승용차 등이 큰 역할을 하며, 특히 반도체 수출이 14개월 만에 다시 증가했다.

지난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달 1~10일 수출은 182억3700만달러로 기록되었다.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수준이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3.2% 증가했다. 이는 작년과 동일한 8.5일의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1년 동안 감소했다가, 지난달부터 다시 증가 전환했다. 이번 달 1~10일 기간에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550억9000만달러로 집계돼었다.

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와 기계 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는 19억9900만달러(증가율 37.2%), 정밀기기는 4억1600만달러(17.1%), 가전제품은 23억1000만달러(16.9%)로 각각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의 증가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반도체 수출은 27억9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작년 9월 이후 14개월 만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또한, 월간 반도체 수출 감소 폭도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40%, 2분기에는 34.8%, 3분기에는 22.6%의 감소를 기록했으나, 4분기 중 10월에는 3.1%로 개선되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수출이 호전되었다. 이번 달 1~10일 중국 수출은 38억9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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