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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적자는 14억달러로 이달 들어 20일간 수출과 수입의 격차가 벌어졌다고 관세청이 발표했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대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달 이후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6%대로 감소하였으며, 수출 증가세와는 반대로 이번 달에는 수입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달 들어 20일까지의 수출액은 337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반면 수입은 352억6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서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난달에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번 달에도 2%대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입은 지난달에 0.6% 증가한 것에 비해 이번 달에는 약 6% 줄어들었습니다.

만약 이번 달 말까지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면, 수출은 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 연속으로 감소한 후, 작년 10월을 기점으로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정부는 내년 초까지도 수출이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들어서는 수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액이 더 많아져서 무역수지는 14억16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이번 달 말까지 무역수지가 플러스로 전환되어 6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무역수지는 작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를 보인 뒤, 작년 6월부터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번달 1~20일의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2.4%), 승용차(20.1%), 석유제품(0.4%) 등이 전년동기 대비로 증가하였으나 철강 제품(-9.5%), 자동차 부품(-3.6%)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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