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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청약 시장에는 일반분양 당첨자들도 ‘로열동·로열층’을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단지들이 대거 출시된다. 로열층은 지상 10층 이상으로 통풍과 채광이 유리하며, 로열동은 역세권 등 입지가 좋아 인기가 높다. 보통 정비사업지는 조합원들이 유리한 동과 호수를 선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단지들은 일반분양자들이 많아 로열동·로열층을 받을 가능성도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연내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 중 일반분양 비율이 40%를 넘는 단지가 전국에서 8곳으로 총 5186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2곳(905가구), 경기에서는 3곳(1557가구), 부산에서는 1곳(869가구), 전북 전주에서는 2곳(1855가구) 등이다.

이달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서쪽에 인접한 청계리버뷰자이(투시도)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5층까지 총 14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670가구(전용 39~111㎡)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 797가구(전용 59·73·78·84㎡)로 전용면적 59㎡의 최저 분양가는 9억3390만원으로, 지난 8월에 분양된 청계SK뷰(9억1500만원·확장비 제외)와 유사한 가격 선정되었다.

또한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권선6구역을 재개발한 ‘매교역 팰루시드’도 연내 청약이 진행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까지 총 3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178가구로 이루어져있다. 이 중 1234가구(전용 48~101㎡)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렇듯 연말 청약 시장에 일반분양자들도 로열동·로열층을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단지들이 많이 출시된다. 이러한 동향을 고려하여 청약 참여자들은 자신의 입지와 요구사항에 맞는 단지를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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