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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용답동의 청계리버뷰자이 단지가 올해 서울 분양시장에서 마지막 대어(大漁)로 꼽히며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단지를 분양받기 위해 이틀간 몰린 예비 청약자는 2만3000명을 넘어섰다. 분양가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은 예비 청약자들이 수용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주요 단지를 분양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성동구 용답동의 청계리버뷰자이 단지는 지난날 397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1만8255명이 응모했고, 평균 경쟁률은 45.98대 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84㎡의 3가구를 모집하는데 829명이 몰려 276.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1일 진행한 특별공급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320가구(기관 추천분 제외)를 모집한 청약에는 5196명이 응모해 평균 경쟁률은 16.23대 1이 나왔다. 생애최초 유형별로는 71가구를 모집해 3834명이 응모하며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신혼부부 유형은 145가구를 모집하여 1273명이 응모해 8.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틀간 이 단지를 청약받기 위해 몰린 예비 청약자는 총 2만3451명이다.

이 단지가 양호한 성적을 거둔 이유는 성동구에서 8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용답동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없었다. 가장 최근에 분양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2016년에 분양한 행당동의 서울숲리버뷰자이로 총 1034가구였다.

또한, 건설사인 GS건설이 해당 아파트를 건설하는 점도 양호한 성적의 배경이다. GS건설은 단지의 모든 동에 최대 6.5m의 필로티를 적용한 설계를 도입해 저층부와 단지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지를 비스듬하게 배치하여 시야를 확보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청계리버뷰자이 단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청약을 받아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분양가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은 예비 청약자들이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주요 단지를 분양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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