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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일대에서 여성들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는 30대 남성 조씨를 강도상해,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지난 1일, 조씨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위치한 이면도로에서 2시간 간격으로 여성 2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지역의 폐쇄회로TV(CCTV)와 조씨의 신용 상태 등을 확인한 결과, 조씨가 범행 3일 전부터 흉기를 구입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사실을 밝혀냈다. 조씨는 수억원에 이르는 채무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조사되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게는 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를 통해 치료비 및 상담 지원을 연계했다"며, "피고인에게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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