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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규제가 완화된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도금 대출 규제가 완화되었으며, 특별공급 9억원 기준도 없어졌습니다. 또한,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 금지가 해제되고, 추첨제도도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분양가입니다. 분양가가 치솟아 상당한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국평(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었습니다. 올초부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해제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로 아직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있는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는 로또 청약의 기회가 있습니다.

가점이 낮다고 해서 소용이 없을까요? 올해 초부터 정부는 추첨제 비율을 늘렸습니다.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는 투기과열지구로 분류됩니다. 이전에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전용 85㎡ 초과만 추첨제가 적용되었고, 전용 85㎡ 이하는 100% 가점제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소형 평수도 가점제로 변경되어 가점이 낮은 사람들에게도 기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아직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는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한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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