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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동에 트윈 휠 형태의 대관람차 조성 예정

서울시는 상암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대관람차 프로젝트의 윤곽이 잡혔다고 밝혔다. 이 대관람차는 세계 최초로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휠(Twin Wheel)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달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내년 초에 기획재정부의 검증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 대관람차를 포함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가칭)서울 트윈아이(Seoul TwinEye)를 최초 제안으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세부 계획은 향후 기재부의 검증과 제3자 공고 등을 거쳐 변경될 수 있다.

이 대관람차 프로젝트는 지난 3월에 발표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상암동 일대에 살 없는(Spokeless) 고리 형태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갖춘 대관람차를 조성하기 위한 민간투자 사업이다. 9월에는 기재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하여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지난 9월에 시작된 대관람차 민간사업자 공모에는 (가칭)서울 트윈아이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컨소시엄은 SH공사와 ㈜더리츠, 그 밖의 3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민간투자법 상에서 최초의 제안자로 선정되었다. SH공사는 올해 9월에 대관람차 조성에 참여할 공동사업제안자를 공모하고, 총 2개의 컨소시엄을 평가한 후 이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지난달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서울트윈아이 컨소시엄과 함께 대관람차 사업을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상암동 일대에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관광 명소를 조성하고자 한다. 앞으로 기재부의 검증과정을 거쳐 세부 계획이 확정될 것이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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