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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초순 수출이 10% 넘게 증가한 가운데, 대중(對中) 수출도 1년 반 넘게 감소세를 돌려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의 수출액은 154억39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도 11.2% 증가한 것으로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작년과 동일한 7.5일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은 이번 달 초순에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대중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수입액은 이번 달 1~10일 기간에 184억5400만 달러로 8.3% 감소한 반면, 무역수지는 30억15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지난달에 비해 적자가 많아진 것입니다.

하지만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새해 첫 달 초순의 수출 증가세와 함께 대중 수출의 반등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통해 경제 성장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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