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삼성, 지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부터 강자의 위치를 지켜왔습니다. 그들이 우승을 얻지 못할 때도 누구도 삼성을 우습게 여기지 못했습니다. 특히 2000년대 이후로는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아왔습니다. 8차례의 우승 중 2000년대 이후로 7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2011년부터는 4년 연속 통합우승까지 이룩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의 좌절 이후로 삼성은 긴 하락세를 겪고 있습니다. 9위를 2번, 8위를 2번 경험하였고, 올해는 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감하였으며, 9위 키움과의 승차도 5경기로 벌어져 있습니다. 이는 창단 이후 최초로 꼴찌에 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삼성 팬들은 단장의 퇴진 요구를 위해 트럭 시위까지 벌이기도 했습니다.

80경기에서의 기록은 31승 49패로, 승률은 0.388에 불과합니다. 팀 득점은 325점이며 실점은 402점으로, 득실차는 -77점에 이릅니다. 타선은 타율 기준으로 9위, 출루율은 최하위로, 투수진도 평균자책점, 피홈런, 실점 기준에서 모두 최하위입니다.

선수층의 얇아짐과 리빌딩의 어려움이 삼성의 부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016년 제일기획이 운영 주체가 되면서, 삼성은 자생을 목표로 한 라이온즈로 변화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성적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1년 시즌 막판까지 선두 경쟁을 벌이고 3위로 마감한 팀이 갑자기 몰락하는 것은 믿기지 않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선수층의 얇아짐에서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김상수(KT)와 오선진(한화)과의 FA 경쟁에서 삼성은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내야진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리빌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