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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폐기물 매립장 사업에 STO 도입
코스닥 상장사인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가 STO(토큰증권)를 통한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는 폐기물 매립장 사업 기업인 그린웨일이앤엠과 STO 공동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는 STO를 폐기물 매립장 사업에 결합하여, 폐기물 매립장 토지 및 사업 이익을 조각 투자 형태인 매립지 토큰증권 사업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처리하기 위한 매립장 및 처리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폐기물 처리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처리 단가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내 폐기물 처리 시장의 규모는 2021년 19조 4000억원에서 2025년에는 23조 7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TO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원장 기술을 활용하여 실물 또는 무형의 자산을 전자화한 증권이다. 한국거래소는 STO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하였으며, 내년 한국거래소의 디지털 증권시장 출범이 가시화하고 있다.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린웨일이앤엠과 함께 폐기물 매립장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폐기물 매립 사업을 활성화하고 투자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각화된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STO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린웨일이앤엠 관계자는 "폐기물 매립장 사업 초기에는 많은 유동성이 필요하다"며 "STO를 통해 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기업은 폐기물 매립장 사업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폐기물 매립 사업을 활성화하며 투자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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