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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통과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어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2014년에 설립된 글로벌 기업으로, 뷰티 디바이스와 뷰티 브랜드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 뷰티 브랜드와 널디, 포토그레이 등 패션 브랜드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 론칭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은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150만대를 돌파했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세를 타고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액의 93.5%에 해당한다. 영업이익도 6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여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특히 해외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3분기 해외 개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5% 증가한 561억 원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의 대표 김병훈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며 "증권신고서 제출과 상장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상장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피알의 상장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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