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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새내역 근처 아담한 제 오피스텔 임대합니다. 1주 단위로 25만원에 계약 가능합니다.”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에 올라온 글이다. 이 플랫폼에선 원룸이나 오피스텔, 아파트 등 주거 공간을 주 단위로 빌릴 수 있다. 사명은 10평 남짓의 원룸이나 오피스텔 공간을 뜻하는 33㎡에서 따 왔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유형이다. 단기간 출장이나 파견을 온 직장인, 리모델링 등 수리로 짧은 기간 집을 쓸 수 없게 된 사람들이 이용한다.

삼삼엠투 운영사 스페이스브이의 대표는 단기임대 시장은 언제나 초과 수요가 발생하고 이를 붙잡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삼삼엠투는 주 단위 계약 방식을 도입했다. 일반적으로는 2년씩 계약하는 전월세 시장과는 다른 점이다. 삼삼엠투에서는 최소 1주, 최대 12주까지 빌릴 수 있으며, 보증금은 33만원만 내면 된다.

임대인과 임차인은 삼삼엠투 플랫폼 내에서 비대면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집주인이 플랫폼에 매물을 등록하면 세입자가 둘러본 뒤 플랫폼 내에서 계약을 체결한다. 삼삼엠투 플랫폼은 보증금과 임대료를 보관한 후에 입주가 확인되고 계약이 이행되면 집주인에게 대금을 지급한다. 또한 매물을 전수조사하여 부동산 사기를 예방하고 있다. 삼삼엠투는 지난달에 월 거래액이 30억원을 넘어섰으며, 플랫폼에 올라온 매물은 5600개 수준이다.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사업을 꿈꾸었다. 중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식당에 가면 임차료는 얼마인지, 테이블을 하루에 몇 번 팔면 얼마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계산하는 등 사업에 대한 꿈과 관심을 가졌다. 대표는 삼삼엠투를 통해 단기 임대 시장에서 성공을 이루고자 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주거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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