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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의 채무 상환 연기 성공 소식에 힘입어 4일 중화권 증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 증시인 상해지수는 전장 대비 1.21% 상승한 3171.06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 지수도 상승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2.61% 상승한 1만8861.74로 오를 뿐 아니라, 대만 가권 지수도 전장 대비 0.37% 상승한 1만6706.76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구이위안이 디폴트 위기에 휩싸였지만,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39억 위안(7000억원) 규모의 채권 만기를 연장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화권 증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구이위안을 비롯한 부동산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구이위안 주가는 전장 대비 12.36%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으며, 에버그란데(헝다) 주가도 전장 대비 10.91% 상승한 0.3홍콩달러로 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룽후그룹도 전장 대비 12.35% 상승한 18.56 홍콩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한편,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 대비 0.58% 상승한 3만2899.99로 오전 장을 마쳤습니다. 닛케이는 미국 다우지수에서 공업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호조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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