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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수사 관련 부동산 중개업자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백현동 개발 특혜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10억원대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부동산 중개업자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부동산 중개업자는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약 1년 동안 백현동 개발업자로부터 백현동 개발 비리로 인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주겠다고 주장하며 약 13억원을 받아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부동산 중개업자의 범행 현장을 포착한 후 지난 1일에 체포하였으며,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백현동 사업 시행사인 성남알앤디PFV에서 약 48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이미 지난 6월에 구속기소된 정바울씨는 지난 8일에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진행 중이다.

이번 부동산 중개업자의 구속기소로 인해 검찰은 백현동 개발 특혜 수사와 관련한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고 해당 사업에 관여한 다른 개발업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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