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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통자부 장관, 코세페 방문…물가안정 노력 당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 첫 주말을 맞아 매장을 찾아보고 물가 안정을 당부했다. 방 장관은 중견기업을 방문하여 정부의 수출 지원책을 설명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12일, 방 장관은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다양한 패션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확인하며 "물가상승으로 인해 국민들이 마음 놓고 쇼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코세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 코세페는 생활·밥상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행사 기간을 20일로 연장했다. 자동차,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펼치며,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방 장관은 "이번 코세페가 패션업계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 진작 행사가 되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 장관은 중견기업의 수출 상황도 점검했다. 산업부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023 중견기업 주간을 개최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 방 장관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중견기업 ㈜고영테크놀러지 R&D 센터를 방문해 제3차 수출현장방문단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방 장관은 신수출 동력으로 추진 중인 의료로봇 관련 실증사업 확대 및 해외진출 지원, 정부 및 공공기관의 신제품 의무구매대상 확대 방안, 영세 협력사에 대한 무역통상 실무교육 지원 등을 논의했다.

방 장관은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3개월만에 우리 수출이 플러스로 반등하고,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정상외교 성과와 더불어 산업의 성과"라며 이번 코세페와 중견기업 주간의 성공을 통해 산업 활성화와 소비 붐 조성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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