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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기술주 주도 상승세 지속

지난 주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는 0.6% 상승하고, S&P500지수는 1.0% 상승하였으며, 나스닥지수는 2.0%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예상대로 지난 주에 금리를 0.25% 인상하고,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는 데이터에 의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은 예상대로 이뤄졌으며,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상보다 좋아서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4%로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달성하였다. 이러한 호조 실적과 경제 성장률은 골디락스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증시 상승을 견인하였다.

골디락스 경제란 인플레이션 억제와 경제 성장의 균형을 말하는데,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포레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가 뜨겁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FOMC의 결과, 기업 실적, GDP 성장률 등이 "모두 매수 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매수세는 특정 종목에 집중되지 않고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에는 알파벳과 메타 플랫폼이 좋은 실적을 발표하여 주가가 10% 이상 폭등했다. 이번 주에는 세미컨덕터, AMD, 퀄컴, 페이팔, 애플, 아마존 등의 기술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애플과 아마존은 올해 주가가 50% 이상 상승한 상태로 실적 발표를 통해 주가 상승세가 타당한지 입증해야 할 것이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 상승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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