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Fed), 통화정책과 시장금리의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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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0-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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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의 중심 기준금리가 무력해지는 상황에서 통화량을 중시해야 한다는 시각이 부상하고 있다. 최근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포함한 시장금리가 크게 상승한 것을 감안할 때, 미국 중앙은행(Fed)은 물가 안정과 고용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고민에 빠졌다.

기준금리를 통해 의도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장금리와의 체계적인 전달 경로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려도 시장금리가 더 상승하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중앙은행 총재들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며 수수께끼로 여기기도 한다.

이러한 수수께끼 현상의 예를 들기 위해 2004년 이후의 금리 인상 시기를 살펴보자. 앨런 그린스펀 당시 Fed 의장은 1990년대 후반에 발생한 부동산 거품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렸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입하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하지 않고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결과로 그린스펀 수수께끼는 잡으려고 했던 부동산 거품이 더 커지게 되었고, 이후 2008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이어지는 금융위기의 빌미가 되었다.

통화정책에서 핵심은 비전통적인 방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출구전략의 추진이다. 이를 잘 이해하고 실천한 벤 버냉키 당시 Fed 의장은 기준금리를 제로로 낮추고 헬리콥터 벤으로 상징되는 양적완화(QE)를 도입하여 위기를 극복하였다.

하지만 수술이 성공했다고 해도 중환자를 완치시키기 위해서는 수술 후 과정이 중요하듯 비전통적인 통화정책도 출구전략을 잘 추진해야 한다. 버냉키 의장과 함께 통화정책을 담당한 재닛 옐런 부의장은 마치 예술처럼 통화정책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미국 Fed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장과 경제의 변화를 꼼꼼히 살피고, 탄력적이면서도 효과적인 통화정책을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비전통적인 방법을 적절하게 도입하며 출구전략을 잘 준비해야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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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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