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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내 부동산업계에서도 시장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금리 인하가 이루어진다면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출 부담이 감소하고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동산 시장에서 다시 관심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는 이번 연말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내년에 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했다. 이로 인해 내년 기준금리 예상은 이전보다 낮추어지게 되었다. 또한 금융업계에서는 한국은행도 내년 하반기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보고 있다.

현재 국내 부동산 시장은 침체 상태인데,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금리 동결과 내년 인하 가능성이 국내 금리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월세를 받는 오피스텔과 상가 시장이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에서도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어 정부에 규제 완화 등을 건의하고 있다.

금리 리스크의 해소는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인 박철한은 "조금만 버티면 새로운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며 "인허가 후 분양하지 못한 물량들이 활발하게 거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비롯한 금리 변동에 주목하는 가운데, 국내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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