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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부채비율 높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CNBC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최근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부채 부담이 큰 기업들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NBC는 부채비율이 150%를 초과하고 1년간 주당순이익(EPS)이 감소할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부채 취약주로 지목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부채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미국 자동차 기업인 GM의 부채비율은 165%로 금리 상승에 따라 차입 비용 부담이 커집니다. 또한, 미국 자동차 노조인 UAW의 파업 위험도 안고 있습니다. GM 주가는 올해 이달 6일까지 8.63% 하락했습니다.

가전 제조업체인 월풀의 부채비율은 383%로, CNBC가 부채 취약주로 지목한 기업들 중에서 전력회사 AES(부채비율 1065%)와 부동산 투자신탁회사 아메리칸타워(75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습니다. 미국의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8%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월풀은 주택 시장 위축 가능성도 안고 있습니다.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때문에 신규 주택 수요가 감소하면 소비자들도 가전제품 구매를 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풀 주가는 올해 이달 6일까지 13.55% 하락한 상태입니다. 록히드마틴(부채비율 190%), 켈로그(170%), 코카콜라(160%) 등도 부채 취약주로 지목되었습니다.

크리스 세넥, 울프리서치 수석투자전략가는 "금융회사를 제외한 미국 기업의 약 9030억 달러(약 1210조 원)가 내년에 만기를 맞는다"며, "올해 204기업 중 많은 기업들이 부채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미국 경제의 변동에 따라 기업들의 부채 상황도 변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적절한 대응과 조치를 통해 부채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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