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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학자들, Fed의 통화정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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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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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할 정도로 금리 인상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하버드대의 로버트 배로 교수의 비판이다. 또한, 스탠퍼드대의 존 테일러 교수는 통화 정책을 서둘러 정상 궤도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경제학회(AEA) 연례총회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 행사에 참석한 세계 석학들은 Fed의 긴축적인 통화 정책과 피벗 시점에 대해 다양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Fed는 지난달 의사록에서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도한 통화 긴축 정책의 우려를 겪고 있다.

로버트 배로 교수는 인플레이션, 금융위기 그리고 침체라는 발표문을 통해 Fed의 고금리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그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사태와 같은 상업용 부동산 부실이 금융위기의 선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1월 상업용 부동산저당증권(CMBS)시장에서는 오피스 대출 연체율이 5.28%로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사무실 수요가 줄어들고 고금리로 인해 원리금 부담이 커져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배로 교수는 밝혔다.

한편, 존 테일러 교수는 통화 정책을 정상 궤도로 돌려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통화 정책의 지연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테일러 공식을 통해 제시된 목표 금리 수준을 따라가면 경제가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에 대한 세계적인 학자들의 비판과 제언은 Fed의 통화 정책과 경기 전망에 대한 주목을 촉발시키고 있다. Fed는 이를 충분히 검토하고 경제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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