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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마스턴투자운용이 전망했습니다. 이는 마스턴투자운용이 발간한 물류센터 화주 수요 동향 점검이라는 보고서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의 주요 임차인인 운송 서비스와 이커머스 기업들이 내년에도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내수경제가 부진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내년 경제성장률 예측치는 2.2%로, 올해의 1.4%보다는 높지만 글로벌 전망치인 2.9%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예정된 물류센터 공급량도 많습니다. 마스턴투자운용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수도권에 신규로 공급될 물류센터의 면적은 약 429만752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내수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올해 인허가 대비 착공 비율이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공실률도 감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수한 입지와 탁월한 물리적 조건을 갖춘 물류센터의 투자 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R&S(Research & Strategy·리서치 & 전략)실 실장은 "우수한 입지와 스펙을 갖춘 물류센터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권역별 임차인 분석과 시장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진단했습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R&S실을 이끄는 유 실장은 우리은행, 이지스자산운용, 에비슨영코리아 등을 거치며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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