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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은 4일 남궁훈 전(前)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궁훈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신한투자증권 법무실장, 경영관리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WM추진본부장 등을 역임하였다. 2017년에는 신한리츠운용사 설립추진단장을 맡았으며 이후 신한리츠운용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하였다. 그는 2022년에 마스턴투자운용의 사외이사로 취임한 후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남궁훈 이사회 의장을 신임 경영총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내년 19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대형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글로벌 투자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향후 3인 각자대표 체제(남궁훈, 이상도, 홍성혁)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궁 대표이사의 내정은 마스턴투자운용 설립 이래 창업자나 창업 초기 멤버가 아닌 외부 전문 경영인으로 최초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사례로서 전문 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남궁 대표이사 내정자는 "국내 최고 부동산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마스턴투자운용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윤리적이고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위기 대응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칙과 정도에 따른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금융 소비자와 투자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며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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