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가메제면, 컵 우동에서 살아있는 개구리 발견…20만개 판매 제품에 혼입가능성
사진 : 트위터
일본 마루가메제면 본사는 최근 컵 우동 제품에 살아있는 개구리가 들어갔다는 사실로 인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매콤 탄탄 샐러드 우동'으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은 마루가메제면 본사는 24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제품에서 개구리가 발견된 사실을 인정하며 "큰 걱정과 폐를 끼쳐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사건은 22일 일본의 한 누리꾼이 SNS에 해당 제품에서 살아있는 개구리를 발견하고 이를 공유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소비자들은 충격과 함께 해당 제품을 먹은 것에 대한 걱정과 물음을 던지는 등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마루가메제면 업체는 이에 대해 "개구리가 들어간 제품은 점포가 아닌 원재료 채소 가공 공장에서부터 혼입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사에서는 이번 사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마루가메제면은 오는 25일까지 생채소가 들어간 모든 상품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해당 업체가 왜 생채소가 들어간 모든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
한편, 일본의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마루가메제면이 맞은 이미지훼손의 위험이 높아진 것은 물론, 점포 내 규칙 준수 및 제품 관리에 대한 불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위생관련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 및 유통업체들은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유지에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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