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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1억불 수출탑 달성…글로벌 사업 매출 증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지난 5일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창사 이래 최초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매출 증대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낸 결과로 해석된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서울, 양산, 평택, 대전 등에 17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과, 제빵, 육가공, 유가공, 홈간편식(HMR)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파키스탄, 미얀마, 인도, 싱가폴,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기에 등 7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총 매출 중 약 20%가 글로벌 사업으로 이루어졌다. 롯데웰푸드의 수출은 2021년에 1050억원에서 2022년에는 1330억원으로 27% 성장하였다.

롯데웰푸드의 이번 1억불 수출탑 달성은 합병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전에 롯데제과가 수출 5000만달러탑, 7000만달러탑을 달성했는데 예전부터 롯데푸드가 미국, 동남아 시장에 홈간편식을 수출해온 실적이 합병 효과로 인해 1억불 수출탑 달성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인기 상품인 빼빼로를 주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삼아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빼빼로는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뿐만 아니라 미국, 중동 지역 등 5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핵심 7개국에서 생산 거점을 더욱 늘리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인구 1위 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투자를 늘려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롯데웰푸드 브랜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1억불 수출탑 달성은 합병 효과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 결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노력과 전략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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