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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대중교통에서 찾는 편리함과 유연성

세계적인 대도시로 꼽히는 영국 런던은 다양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도심에는 지하철, 지상철, 트램, 기차역을 비롯해 400개 이상의 다양한 형태의 대중교통 역사가 운영되고 있으며, 외곽 지역과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봄까지 10개의 광역급행버스순환망(SUPERLOOP)을 건설 중이다.

런던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대중교통 노선과 도로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 지하철역에서 사고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더라도 다른 노선을 통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으며, 교통사고로 도로가 막혀도 주택이 밀집한 조그마한 도로를 통해 우회하여 이동할 수 있다. 이렇게 실핏줄처럼 구성된 대중교통망은 런던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효율적인 이동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이번에 건설 중인 광역급행버스순환망은 점과 점을 연결하는 선으로 설계되어 마치 인체의 대동맥과 대정맥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연결 선들은 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레벨링업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2023년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발표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조사에서는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과 같은 선진국의 도시들이 자연환경이 좋은 것이 공통점으로 나타났다. 작은 인구를 가진 도시들이 많이 선정되었으며, 호주의 시드니, 빈, 코펜하겐, 밴쿠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도시들은 자연환경이 좋은 도시로 평가되었지만, 살고 싶은 도시로서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일자리,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이 다양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는 점이 의문이다.

런던 도심은 사무실, 관광명소, 쇼핑 거리가 밀집되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도로는 비교적 좁은 편이지만 버스 전용차선과 자전거 통행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대중교통 시스템과 관광명소의 집중은 런던을 대도시로 만들었지만, 도시에서 삶의 질을 즐기기 위해서는 일자리,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이 다양하게 제공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영국 정부는 레벨링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역급행버스순환망 건설 등을 통해 런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런던은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로서,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인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음식 문화와 쇼핑 거리 등으로 사람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런던을 찾아오며, 현지인들에게도 다양한 생활 문화를 제공하는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대중교통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와 레벨링업 정책의 추진을 통해 편리하고 삶의 질이 좋은 도시로서의 런던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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