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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세계산림엑스포, 자연과 행사의 만남

강원도에서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

20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2일부터 한 달간 고성, 속초, 인제, 양양에서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최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22일에는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 필리핀 세부 초청공연단, 강원도립예술단, 도립예술단, 스트리트 댄서들, 가수 홍진영, 장민호, 이찬원 등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 전시관은 산림의 생태·환경, 역사, 문화, 휴양, 산업 등 5개로 구성되었다. 행사장에는 랜드마크 조형물인 솔방울전망대를 비롯해 산불 진화 헬기 및 대형 산림장비 야외전시, 정원, 잔디광장, 숲길 등이 조성되어 있다. 솔방울전망대는 높이 45m로, 아파트 15층 규모의 완만한 경사로를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전망대 상층부에서는 울산바위를 비롯한 설악산 주요 지점과 동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 외에도 학술행사(5회), 체험 프로그램(43개), 무대 공연(80여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음식관과 푸드트럭이 운영되어 전시와 체험, 공연, 휴식을 즐기는 동시에 맛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고성, 속초, 인제, 양양을 중심으로 부대행사와 연계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평화 탐방투어 등 부대행사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진태 강원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류와 산림의 바람직한 공존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의 깨끗한 산과 바다, 계곡 등 천혜의 자연경관도 함께 둘러볼 기회"라고 말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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