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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부동산 시장 여전히 열기 높아… 입지 좋은 아파트 가격 상승, 청약 시장 완전판매

동탄신도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높은 상태다. 특히 입지가 좋은 구축 아파트는 거래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청약 시장에서도 완전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과 함께 용인에 조성되는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지역으로 주목 받은 결과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의 동탄역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 84㎡ 아파트는 지난달 12억6000만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올 1월에 비해 3억4000만원이 올랐다. 또한 화성시 오산동의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138㎡ 아파트도 지난달 21억원에 거래되었는데, 이는 6개월 동안 4억7000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전용 84㎡ 아파트의 경우 7월에는 14억5000만원에 거래되었으나 8월에는 16억원에 계약되는 등 가격 상승폭이 크다. 현재 매물 중에는 급매물로 15억원 중후반대의 가격이다. 중층부터는 17억원 이하의 매물 수는 많지 않다고 한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최근 84㎡ 아파트의 가격이 16억2000만원에 계약되는 등 거래가가 빠르게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가격 상승은 빠르게 이뤄져왔고, 올 3월부터 대기 수요와 GTX-A 개통 전에 매수하려는 수요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분양 시장도 열기가 높은 상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공공택지에 대한 관심은 원래부터 높았지만, 동탄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수혜를 받은 이후 분양 열기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 공급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총 110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 후 단기간 내에 완전판매되었다. 이러한 분양 열기는 동탄신도시 부동산 시장의 열기도 함께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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