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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촌 연계 일자리 매칭 도-농 상생 농업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 2배 이상 증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도-농 상생 농업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고용노동부는 5일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등과 함께 도-농 상생 농업 일자리 지원사업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였으며, 추진한 성과와 지역별 우수 사례를 공유하였다.

이 사업은 광역과 기초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도시에 사는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여 인력이 부족한 농촌에 일자리 연결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북도와 경북도에서는 지난해부터 첫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에는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등 4개 광역지자체에서도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지원사업은 근로자들에게 교통편의(차량 및 교통비), 식비 및 숙박비, 안전 및 작업교육, 상해보험료와 보호장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매칭 플랫폼인 농가일모아를 통해 구인과 구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전문상담사를 통한 취업알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참여하는 농가들은 근로자와 의무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도록 되어있다.

전북과 경북에서는 작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며, 올해 8월 말까지 농촌에 7만338명의 인력을 연계시켰다. 이는 작년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로, 인근 도시 거주 인력의 비중은 약 65%(4만5833명)에 달한다. 또한 39세 이하 청년층 비중도 11.8%(8330명)로 작년(5.3%)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의 정경훈 노동시장정책관은 "내년에는 이전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원하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도-농 상생 농업 일자리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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