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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의 상호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도미닉 존슨 영국 산업통상부 투자 부장관이 주한영국대사관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존슨 부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이번 한국 방문은 11월에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새로운 상업적 기회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슨 부장관은 최근 영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자유무역 연합에 가입하면서 양국의 경제 성장 전망이 크게 밝아진 것을 언급하며, 현재 진행 중인 한-영 자유무역협정 업그레이드 협상이 양국 기업들에게 상호 수출을 위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존슨 부장관은 영국의 넷 제로(Net Zero) 노력과 이에 따른 해외 투자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제조 능력과 혁신 솔루션으로 유명한데, 이를 바탕으로 영국으로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원자력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2030년까지 10GW 수소 생산 계획, 세계 두 번째 용량의 해상 풍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 기회에도 언급했습니다.

또한 존슨 부장관은 런던증권거래소가 소재한 영국의 녹색 금융 시장을 이미 많은 한국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증진하고 기존 협력을 강화하여 새로운 협력 분야를 개척하며, 궁극적으로 양국 무역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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