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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내 계열사가 총 3084개로 이달 초 기준으로 집계되었다. 현대차와 KG 등 6개 그룹사에서 자동차와 철도, 운송 관련 사업을 확장하면서 12개 사가 편입되었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1일까지의 기간 동안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 회사 변동 내용을 발표했다. 자산 규모가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관련 법상 계열사 변동 사항을 공개해야 한다.

지난 1일 기준으로 대규모기업집단에 소속된 회사는 총 3084개였다.

이 기간 동안 대기업집단 27곳에서 62개 사가 소속회사로 편입되었다. 이중 흡수합병이 9개 사, 지분매각이 12개 사, 청산종결이 20개 사로 총 30개 집단의 사 61개가 계열에서 제외되었다.

지난 3개월 동안 자동차와 철도, 운송 관련 사업 확장에 참여한 그룹이 주목받았다. 이들 그룹은 지분인수와 회사설립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6개 집단에서 12개 사가 계열에 편입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KG는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이와 함께 에디슨모터스의 자회사인 자동차부품업체 에디슨건강기차, 에디슨엠에스오, 자율주행개발업체 에디슨에이아이, 전기차충전기업체 에디슨파워, 전기선박업체 에디슨에스엠 등이 함께 편입되었다.

현대차는 철도 운송 사업을 위해 에스트랜스와 수도권광역급행 철도사업을 위한 지티엑스씨를 신설했다. 에스케이는 물류중개서비스 업체인 굿스플로를 인수했다.

또한, 폐기물 처리 관련 사업 구조 재편을 진행한 그룹사들도 소속회사 변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SK는 폐기물 수집·처리업체인 리뉴원을 합병한 뒤 물적 분할을 통해 리뉴랜드청주, 리뉴에너지그린, 리뉴에너지대원, 리뉴에너지새한, 리뉴에너지메트로, 리뉴에너지전남, 리뉴에너지충남을 신설했다.

태영은 의료폐기물 수집·처리업체인 에코비트로직스를 인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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