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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확대에 초점 맞춘 대책 발표 예정

정부가 조만간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일정을 단축하고 물량을 확대하는 등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책에는 대출 및 세제와 같은 수요 부문 대책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기획재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산 대책은 "주택 공급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수요 측면의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기재부와 관련한 세제 관련 대책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총 17만6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일정을 단축하고 물량을 확대하는 등의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1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 부문에서 내년에 공급할 계획을 앞당길 것"이라며 "공급의 급격한 위축을 극복하고 전반적인 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대책에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만기 연장과 보증 지원 등 금융 부문의 민간 공급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원 장관은 "비용이 증가하고 PF가 제약되어 건설사와 민간 회사들이 참여를 꺼리고 상호간 경쟁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위험 부담을 줄이고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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