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단돈 2억원이면 15평 편의점을 무인매장으로 만들 수 있다. 최근 강남역 인근에서 무인매장 솔루션업체인 파인더스AI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조명되었다. 인터뷰에서 파인더스AI의 대표인 함명원씨는 해당 편의점에는 약 40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입구 바로 앞의 동의버튼을 누르면 매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진열대에 있는 상품을 직접 선택한 후 결제대로 이동하면 해당 금액에 대한 결제가 가능하다. 함 대표는 "최대 30명까지 실시간으로 추적하면서 자동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인구 감소로 인해 편의점을 중심으로한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인데, 파인더스AI의 무인매장 솔루션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무인매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파인더스AI에 따르면 단순 키오스크가 아닌 완전무인매장(AI탑재 카메라 기반 매장)은 2021년 169곳에서 올해 1분기 기준으로 415곳으로 급증하였다. 특히 미국의 아마존은 Just Walk Out이라는 무인점포기술을 도입하여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알려져 있다. 미국을 비롯한 폴란드,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임금이 높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무인매장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이미 키오스크 기반의 자체결제 매장이 3000여 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완전무인매장은 아직 5곳에 불과하다. 파인더스AI의 슈퍼스위프트와 더현대 여의도 인커먼스토어를 포함한 5곳이 그 대표적인 예시다. 하지만 파인더스AI의 무인매장 솔루션을 통해 한국에서도 무인매장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