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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와 공실 증가로 건물주들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건물의 가치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검증된 건물 이름을 붙여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있다.

일명 죽은 건물 살리기라 불리는 프로젝트는 오래된 건물의 수익성과 미관 개선을 위해 진행된다. 새롭게 탄생한 건물에 에스테온이라는 이름을 붙여 고급 주상복합 건물인 서초에스테온과 경기도 과천시 과천에스테온 등을 관리·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건물주에게 공동주택, 코리빙하우스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빈 상가와 오래된 건물에 주변 지역의 변화, 수요 변화 등을 고려해 전략을 수립하고 리모델링, 임대차 계약 등을 통해 건물 가치와 운영 수입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라며 "리모델링, 컨설팅, 세무, 법률, 프랜차이즈, 경매, 빌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건물 가치를 높이고 운영 수익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초에스테온은 1987년 지어진 2층 규모 단독주택이 있던 곳에 들어섰다. 이제는 낡은 건물이지만 리모델링 후 150억 원의 가치를 띤다. 이를 통해 건물주들은 고민을 덜어낼 수 있으며, 동시에 귀한 몸으로 재탄생한 건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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