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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저감과 금리동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주 연이틀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의 내일 금리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긴축 완화 기조를 기대하지만 대부분의 예상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고금기 기조를 유지하는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73.01포인트(0.48%) 상승한 36,577.9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1.26포인트(0.46%) 상승하여 4,643.7에 마감되었다. 나스닥은 100.91포인트(0.7%) 상승한 14,533.4로 마감되었다.

세 지수 모두 52주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S&P는 금리인상이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기술주 모임인 나스닥은 지난해 4월, 다우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금리가 상승한 지난해 하반기에는 지수가 하락한 부담이 있었으나, 올 초에는 AI(인공지능) 랠리로 인해, 연말에는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로 연말 랠리가 시작되어 1년 반 만에 본전 이상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물가 상승률은 성에 차지는 않았지만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탈 날리지 창립자인 아담 크리사풀리는 "강세론자와 하락론자는 각각 11월 CPI에 대해 다른 논점을 제기하고 있지만 문제는 그 수치가 기대와 매우 일치해 거의 변화가 없다는 점"이라며 "지수가 하락해 저점에 닿아야 한다는 것을 기다리는 하락론자들도 있지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CPI는 3.1%로 발표되었는데, 이는 어느 정도의 끈적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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